난해 성구 해석

2023~31호, 첫 사람 아담 이전에도 사람이 존재하였는가?

진리의 강물 2023. 4. 17. 10:59

대부분의 보수교단에서는 아담이 인류 최초의 사람이라고 믿고 있으며 심지어는 창 1:1의 말씀을 근거로 지구의 나이도 6,000 밖에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아담의 장자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유랑하다가 만난 사람들도 다 아담의 후손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열린 눈으로 성경을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과학이나 역사나 고고학을 통해서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인이 동생인 아벨을 죽였을 그 당시 아담과 하와와 가인과 아벨 외에도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일 때에는 아담과 하와에게는 두 아들만 있었습니다.

 

4:1~2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제사와 제물은 열납 받지 않으시고 동생 가인의 제사와 제물만 열납 받으시자 시기가 나서 들에서 동생 아벨을 죽이고 하나님께 책망을 받은 후 부모를 떠나 유리한 자가 되어 유랑 길을 떠나면서 하나님과 다음과 같은 대화를 했습니다.

 

4:14~15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그러므로 그 당시 아담과 하와에게는 가인 외에는 자식이 더 없었기 때문에 아담의 가족 외에도 가인을 만날 수 있는 다른 사람들도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독교 보수 교단에서는 자기 부모 외에 가인을 만난 사람들은 다 아담의 가족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4:15-17에는 가인이 놋 땅에 들어가서 아내를 취하고 동침하여 에녹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남자와 여자)이 있었기에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고 유리한 자가 되어 놋 땅에 들어가 맞이한 아내는 아담과 하와가 낳은 여자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 4:25에는 아벨이 죽은 후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아벨 대신에 주신 셋(남자)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가인이 자기를 만자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라고 했는데, 셋이 언제 장성해서 가인을 만나서 죽이려 했겠습니까? 더욱이 가인은 자기 가족이요 형제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가인을 만나는 자들이 가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표까지 만들어 주었는데 말입니다.

 

따라서 이런 모든 증거들을 볼 때에 아담 이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었으며, 가인이 놋 땅에서 만난 아내는 이방여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과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지금으로부터 6천 년 전인 아담 이전 시대에도 수백만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지구의 나이도 수십억 년이라는 사실일 입증된 바 있습니다.

 

또 한 하나님이 아담에게 하와를 베필로 주어 아내로 삼게 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2:20~24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

 

이처럼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에게는 각각 부모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하와를 지으셨다는데 그럼 아담의 갈빗대 하나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담의 갈빗대는 몸의 한 지체를 말하는 말하는 것으로서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성도들은 머리 되시는 예수님의 지체들이라 하셨기에(엡 5:23,고전 12:27), 영적으로 하와는 아담을 중심으로 한 지체들 중 한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지체들 중 하나인 하와를 아담을 돕는 배필로 정하여 주셨다는 것을 아담의 갈빗대로 비유한 것입니다. 실제로 아담의 갈빗대 하나로 하와를 지으셨다면 오늘날 우리의 갈빗대는 23개여야 하는데  24개인 것을 보아도 이는 비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아담을 첫 사람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당시 흙과 다름이 없는 많은 사람들 중에 처음으로 아담을 택하시고 그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시어(2:7)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창조하시고 비로소 사람이라 칭하셨다는 것입니다(창 5:1-2). 그래서 고전 15:45에서 산영(= 생령)이 된 아담을 첫 사람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5:1~2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 참고 하나님이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6:63에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으므로, 하나님이 아담에게 불어넣어 주신 생기는 바로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고 이 생명의 말씀을 받고 아담의 영이 살림을 받은 첫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 이전의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이 아닌 짐승이나 다름이 없었고,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자들을 사람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는 자를 짐승이라 하셨기 때문에(30:2-3), 최초로 하나님을 알게 된 아담 이전의 존재들은 사람이라 칭함을 받지 못했던 것입니다.

 

30:2-3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따라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는 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이 아닌 짐승 같은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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