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성경

동양고전과 성경[人間私語]

진리의 강물 2015. 4. 28. 10:17

 

                                                         人間私語

 

 

(명심보감 중에서)

玄宰垂訓에 曰 人間私語에도 天聽은 若雷하고

현재수훈에 왈 인간사어에도 천청은 약뢰하고

 

暗室欺心이라도 神目은 如電이니라.

암실기심이라도 신목은 여전이니라.

 

해설☞ 현재수훈에 이르기를 “사람사이의 개인적인 말이라도 하늘이 듣는 것은 천둥과 같고, 어두운 방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신이 보는 것은 번개와 같다” 고 하였다. 속담에도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듯이 말과 마음을 삼가서 처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 시편 중에서)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감찰하사 모든 인생을 보심이여 곧 그 거하신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을 하감하시도다. 저는 일반의 마음을 지으시며 저희 모든 행사를 감찰하시는 자로다(시33:13-15).

 

해설☞ 하나님이 하늘에서 모든 인생을 내려다보시며 그 마음을 감찰하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인생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지으셨기 때문에 인생의 모든 행사를 감찰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언행심사를 언제 어디에서든지 바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참고 성구)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온량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잠15:3-4).

 

해설☞ 여호와(하나님)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의 행사를 다 감찰하고 계신다 한다. 사람사이에서 온전하고 선량하게 말하는 자는 생명나무(영생을 하는 나무)와 같고, 패려(도리에 어긋나고 사나운)한 말을 입에 담는 자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찌어다. 아들이 아비를 멸시하며 딸이 어미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미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사람이리로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를 들으시리로다(미7:5-7).

 

해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부부나 가족 간이라도 지극히 말조심을 하라는 것이다. 말 한마디 실수로 인해 가족 간에 씻을 수 없는 불화와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