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영의 지배를 받는다.

                                               육체는 영의 지배를 받는다.

 

1. 사람의 육체는 무엇에 의해 어떻게 행동하게 될까요?

 

사람의 육체는 눈에 보이는 여러 가지 물질들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그 육체는 스스로 행동할 수 없으며, 사람의 육체 속에 깃들어 있는 혼은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하고, 영은 육체로 하여금 본능적인 행동 외에 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이 자고 일어나고 먹고 마시고 일하고 놀고 노래하고 춤추고 하는 모든 행동은 다 우리 몸속에 깃들어 있는 마음과 생각으로 이루어진 영혼이라는 정신작용에 의해서 이루지는 데 이것이 곧 육체가 영혼의 지배를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을 단순하게 말해서 영이 육체를 들어서 역사(役事)한다고 하는 것이다.

 

2. 그러면 모든 육의 세계는 무엇에 의해 지배받고 있을까요?

 

개개인의 사람의 육체가 각자의 육체 속에 깃들어 있는 각자의 영에 의해 지배를 받는 것과 같이 우주와 만물도 어떤 무엇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주 안에 있는 지구라는 곳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 생물들이 살기 위해서는 이들이 살기에 합당한 조건들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가 태양과 좀 더 가까이에 있다거나 또는 좀 더 멀리 떨어져 있다면 기온이 맞지 않아서 지구에 생물이 살지 못할 것이다.

 

또 지구에 인력과 중력이 없거나 지구의 대기권이나 생물에 필요한 빛과 비(물)와 공기가 없다면 생물이 결코 살지 못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우연히 있게 된 것이 아니고 어떤 전능한 존재에 의해서 계획되고 지배를 받아 한 치의 오차 없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자동차의 경우 수많은 부품들이 결합되어 기름을 넣고 시동을 걸므로 달릴 수 있는데, 자동차를 그와 같이 만든 것은 사람이며, 그렇게 만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사람이다.

자동차를 사람이 만든 피조물이라면, 자동차를 만든 사람은 창조주가 되는 것이며, 따라서 자동차를 육체라고 한다면 사람은 그 육체를 움직이게 하는 영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로봇의 경우에도 외형인 하드웨어를 육체라고 한다면 그 하드웨어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그 속에 내장되어 있는 소프트웨어가 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사는 집은 그 집을 지은 주인이 의도한 대로 설계되고 지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주인은 그 집에 깃들어서 살며 그 집을 자기의 의도대로 관리한다. 이 때 그 집은 피조물이요 육체라면 그 집에 깃들어 사는 주인은 창조주요 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3:4)는 말씀이 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주인으로서 자동차를 만들어서 운행하고, 집을 지어 그 속에서 사는 것처럼, 우주와 만물을 지으시고 우주와 만물을 집으로 삼아 그 속에서 살며 그것을 자기 뜻대로 운행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가 바로 창조주 신(영)인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다음의 말씀들과 같이 우주와 만물은 전능하신 창조주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알 수 있고 그에 의해서 우주와 만물이 통치되고 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행17:24-25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엡4:6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시103:19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결론 : 사람의 육체를 자기 뜻대로 주관하는 것은 그 속에 깃들어 있는 그 사람의 영(마음, 정신)인 것처럼, 우주와 만물도 그것을 창조하신 영이신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주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육체는 영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이 사실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면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성경을 배워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