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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진리의 강물 2015. 4. 9. 09:43

                                     

                                  신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1.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도 많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공기는 보이지 않지만 바람이 불 때 나무가지와 잎이 흔들리고 우리의 옷자락이 바람에 날리고, 우리가 숨 쉴 때 공기를 들이마심으로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또한 전류나 전파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각종 전기 제품을 작동시키며, 티브이나 스마트 폰을 통해 각종 시청각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보아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또한 검푸른 바다 속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속에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땅에서도 우리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이나 박테리아 같은 존재들이 수도 없이 많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존재들과 볼 수 없는 존재들의 비율이 대략 30% : 70%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도 그 존재를 과학기술의 힘으로 볼 수도 있고 확인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세계를 육(물체)이 존재하는 육의 세계라고 한다. 이에 반해서 사람의 눈으로나 과학기술을 동원해서도 절대적으로 볼 수 없지만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는 세계가 있는데 이 세계를 영(영체)들이 존재하는 영의 세계라고 한다.

 

2. 사람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사람은 영(靈)과 혼(魂)과 육체(肉體)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육체는 보이는 존재이지만 육체 안에 깃들어 있는 영과 혼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육체 안에 깃들어 있다는 것은 성인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영은 신(神)이요 혼은 생명(生命)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육체 안에는 영과 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혼만 가지고 있는 짐승과 다른 존재이며, 사람 안에 깃들어 있던 혼과 영이 떠나가면 그 육체는 죽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영은 떠나가도 혼이 있으면 그 육체의 생명은 죽지 않는다. 다만 혼만 가지고 있는 육체는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

 

영은 사람의 정신세계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영이 없는 사람은 이성(理性: 진위, 선악을 구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없는 짐승과 같은 행동을 하게 되는 데, 그런 자들에게 ‘짐승 같은 ⨯, ’짐승보다 못한 인간‘ 이라는 등의 표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혼만 있어서 본능에 의해 살아가는 짐승과는 달리 사람에게는 혼과 영이 있음으로 사람이 짐승과 구별되는 것이다. 또한 사람이 선한 마음을 가질 때에는 선한 영이 그 육체에 깃들어서 그 육체의 행실을 선한 삶으로 주관하지만, 악한 마음을 가질 때에는 악한 영이 그 육체에 깃들어서 그 육체의 행실을 악한 삶으로 주관하게 된다.

 

이것을 종교적으로 말하면 사람 안에 선한 영이 깃들어 있을 때 그 영을 선한 영 곧 성령(성신)이라고 하고, 악한 영이 깃들어 있을 때 그 영을 곧 악령(악신)이라고 부른다.

 

3. 신(= 영)의 존재를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신을 다른 말로는 영이라고도 하는데, 무당이 무당굿을 할 때 각종 음식을 차려 놓고 한참 동안 춤을 추며 신(영)을 불러들이는 춤을 추고 주문을 외운다.


그리고 그것이 한창 고조되었을 때 갑자기 무당의 입에서 평소에 자기가 쓰던 말과 전혀 다른 억양과 내용의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볼 수 있다. 무당이 여자인데도 남자의 말이 나오는가 하면 무당이 남자인데도 여자의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 현상이 바로 무당이 자기 육체로 불러드린 다른 영 곧 신이다. 또한 무당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귀신들린 자들을 가끔 볼 수 있다. 그들은 귀신들리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말과 행동을 보여 줌으로 그가 신들린 무당처럼 귀신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신(영)은 여기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창조주 신과는 다른 신이다.

 

그리고 10~20대의 젊은 사람들이 특정 연예인을 보고 그 연예인에게 깊이 빠져 그 연예인을 우상으로 삼고 그의 팬이 되어 그를 신봉한다. 그 때 그를 신봉하는 것은 그 연예인의 모든 행위가 하나의 영(신)으로서 자기의 마음에 들어왔기 때문에(필이 꽂혔다고도 함) 그를 자기의 우상으로 삼는 것이다.  이 때 그 연예인의 영이 자기에게는 신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이 신(영)을 섬기는 마음이다.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새벽에 뒤뜰 장독대 위에 정한수 한 그릇을 떠다 놓고 하늘의 천신(상제, 하늘님)에게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다. 또한 우리는 조상들의 기일이나 명절 때마다 조상들의 명복을 빌며 조상들께 자손들의 복을 빌기도 한다. 조상들의 영이 곧 신(영)인 것이다. 돌아가신 조상들의 영이 소멸되어 없어졌다면 우리가 제사를 드릴 필요도 조상들에게 소원을 빌 필요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세월 호 참사로 인해 희생당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전국적으로 수백만 명의 조문객들이 그들의 영령(육체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높여 부르는 말)의 명복을 위해 빈소를 찾아와서 조문을 했다.

또 대통령이나 정치 지도자들도 취임식이나 국가의 어떤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국립묘지 등을 찾아가서 순국하신 영령들을 위해 향을 사르며 명복을 기원한다.

 

또한 우리는 우리 부모님이나 주위의 친지들이 죽었을 때 죽었다고 표현하지 않고 돌아가셨다고 표현을 한다. 이것 역시도 육체는 비록 죽어서 한 줌 흙으로 화하지만 그 육체 속에 깃들어 있던 영(영혼)은 자기가 왔던 본래의 본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로 표현하는 것이다.

 

장사한지 삼일 만에 치르는 삼우제도 고인의 육체와 영이 완전히 분리되었는지를 확인하는 하나의 절차이며, 49일 만에 치르는 49제도 고인의 영이 육계를 떠나서 본향인 영의 세계에 가서 안식을 누리라는 명복을 비는 제사다.

 

이와 같이 육체와 영이 함께 있다가도 그 육체가 죽으면 그 육체는 한 줌 흙으로 화하지만 그 영은 소멸되지 않고 계속 존재하고 있으며, 그 영이 있는 세계를 영의 세계라고 한다.

 

결론 : 이상에서 살펴 본바와 같이 분명히 이 세상은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우리 눈과 과학적 기술로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세계를 육의 세계라고 하며, 우리 눈과 과학적 기술로는 절대적으로 볼 수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세계를 영의 세계라고 한다.

그러므로 신(영)은 그 신이 어떤 신이냐의 문제를 떠나서 분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성경에는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신)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14:1)”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