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하는 천국과 오는 천국
천국은 어디에 있으며, 어떤 곳일까요?
그리고 믿는 우리가 천국에 가야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천국이 우리에게 오는 것일까요?
대부분 신앙인은 천국은 죽어야만 가는 곳으로 알고 있는 것 같으며, 살아있는 신앙인들에게는 해당하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것 같은데, 그 근거가 아래의 성경 구절에 기인하는 것 같습니다.
히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 구절로만 보면 영락없이 사람은 죽어야만 천국을 가든지 아니면 심판을 받고 지옥을 가든지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번 죽는 것이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 된 것은 창세기의 아담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은 후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에게 그 동산을 지키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이 지켜야 할 것을 지시하셨는데 그것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고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창 2:15-17).
그러나 아담은 뱀(사단)의 미혹을 받고 선악과를 먹게 되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으며(창 3:1-6, 19), 하나님께서는 죄 있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 사실 수 없다 하시고 사람에게서 떠나가시면서 사람의 수명을 120세로 정하심으로(창 6:3) 한번 죽는 것이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한 원인으로 아래의 성경 구절처럼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온 인류는 지금까지 죄와 사망이 왕 노릇하는 세상에서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롬 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나 히 9:27의 그다음 구절인 히 9:28을 보면 상황이 반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위의 말씀을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보면, 첫째는 예수님 초림 때는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십자가를 지고 죽어주셨고, 둘째는 마지막 때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는 살아있는 성도들을 구원에 이르게 해주시기 위하여 재림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 가는 천국: 예수님은 눅 23:42-43에서 자기와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한 행악자가 예수님께 자기를 생각해달라고 신앙고백을 하자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심으로 비록 육체는 죽었으나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영혼들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에 가게 되는데 이것이 가는 천국인 것입니다.
♥ 오는 천국: 예수님은 다시 오시는 마지막 재림 때 살전 4:14에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하셨는데 그들과 다시 오는 곳은 바로 요 14:23에 예수께서....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하심으로 재림 때에는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살아있는 성도들에게 오신다는 것이며 이것이 오는 천국입니다.
따라서 예수님 재림 이전에는 육체가 죽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그 영혼들이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낙원인 천국에 갔으나, 예수님 재림 때에는 하나님의 낙원(천국)이 이 땅에서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살아있는 성도들에게 임하여 옴으로 살아서도 맞이할 수 있는 천국이 이 땅에 임하여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 6:10에 “나라이(가) 임하옵시며” 라고 기도하라고 하셨고 사도 요한도 계 22:20에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고 한 것입니다.
지금이 혹 어느 때인지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바르게 깨닫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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